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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단원미술제 : 이면의 공간
THE 22ND DANWON ART FESTIVAL : THE OTHER SIDE OF SPACE
안산문화재단 단원미술관
단원 김홍도가 이룩한 예술혼과 업적을 기르고 창조적으로 계승하고자 1999년부터 시작된 단원미술제는 2015년부터 운영방식을 선정작가 공모로 전환하여 다양한 후속 지원프로그램과 함께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에 힘써왔다. 올해는 새롭게 개편된 공모로 총 370인의 작가들이 응모하여 각 분야 전문가의 1차, 2차 심층적 심사과정을 거쳐 권세진, 김영우, 나광호, 박서연, 박주영, 박준형, 서동현, 이여운, 이영호, 조윤국 10인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이번 전시의 부제인 <이면의 공간>은 작가들의 작품에 드러난 공통접점에서 착안하였다. 선정된 작가들은 회화, 한국화, 조각, 설치 등 매체를 활용하여 다양한 기법과 시각적으로 각자의 독특한 작업세계를 보여주고 있지만, 동시대의 삶에서 바라보는 도시와 자연, 사회, 인간 등 각각의 관심 주제에 대한 이면들을 탐구하고, 재해석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구현되는 점에 유사성을 띤다.
아무 곳도 없는 빈 곳 또는 영역이나 세계를 의미하는 공간은 작가들에게 있어서 헤테로토피아라 할 수 있다.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는 프랑스의 철학자 미셀 푸코(Michel Foucault)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비이성적인 매우 낯선 그리고 다른 공간을 말한다. 이처럼 자신들의 공간을 구축하고, 각자의 시선과 방식으로 헤테로토피아가 되는 공간처럼 더 나아진 세상과 장소와 공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때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하나 연결 지은 단서를 찾아 결국 헤테로토피아 또는 이면의 공간에 도달하는 상상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2주년을 맞이한 단원미술제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도 마련되었다. 1회부터 21회까지 단원미술제의 주요 자료 및 도록 등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향후 이어가야 할 단원미술제의 가치와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KOREAN EYE 2020
CONTEMPORARY KOREAN ART
NO.3
스키라 SKIRA
코리안아이 Korean Eye 는 영국의 미술사학자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Serenella Ciclitira 와 그의 남편 데이비드 시클리티라 David Ciclitira 가 설립한 PCA 가 추진하는 글로벌 아이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2009년 영국 런던의 사치갤러리에서 진행된 코리안아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대형 기획전시와 도록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현대미술을 국제 시장에 소개해오고 있다.
세계적인 미술 전문 출판사 스키라 SKIRA 와 공동 제작된 이번 2020년 Korean Eye 2020 에는 떠오르는 한국의 미술작가 75명을 소개하며 한국의 동시대 미술이 가진 저력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Founded by art historian Serenella Ciclitira in 2008, Korean Eye internationally promotes Korean contemporary art through a series of exhibitions. The catalog for the 2020 traveling exhibition presents works by 75 emerging Korean artists and provides international audiences with a deeper understanding of Korean culture.